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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 유치

입력 | 2009-11-30 03:00:00


경북 경주시가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경주시는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회에서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로 한국은 2001년 제주대회 이후 10년 만에 다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열린다. 2011년 8∼11월 중 8일 동안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선수 20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1만여 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다음 달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 경북도와 대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 일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내년 상반기(1∼6월)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