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가 25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게 된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는 정규리그 1위 전북 현대와 2위 포항 스틸러스,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선제골로 승리 견인”
성남 신태용 감독
성남은 올 시즌 전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린 조동건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전남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린 김진용도 히든카드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선제골을 넣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
전남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사진)은 수비를 탄탄히 한 뒤 역습을 하는 전략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 감독은 “우리는 부상자가 없고 주전 멤버들의 컨디션도 좋다. 한순간에 상대 수비 라인을 뚫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