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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수도권 대규모 재건축단지 주목!

입력 | 2009-11-19 03:00:00


12월 39개 단지 1만8785채 입주 예정12월에는 전국에서 2만여 채에 이르는 아파트가 새 주인을 맞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39개 단지에서 총 1만8785채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1만8310채보다 475채 증가한 물량이다.



○ 고양시, 광명시 재건축 대단지 입주 눈길

수도권에서는 11월보다 44.25% 감소한 8458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4개 단지 568채, 경기도 18개 단지 7890채가 각각 입주한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는 남산리더스뷰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상 30층 2개 동 규모의 건물로 138∼300m² 233채 규모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인접해 있고 퇴계로와 반포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도심 한가운데에 있지만 남산초, 리라초, 계성여고 등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도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백현마을 휴먼시아 777채가 입주를 시작한다. 9∼25층 13개동으로 이뤄진 단지에 107∼152m²로 구성돼 있다. 단지에서 신촌공원이 보이는 이 단지는 판교지구 내에 있어 앞으로 여러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인근에 낙생초등학교를 비롯해 5분 거리 내에 초중고교가 개교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인접해있고 판교 나들목이 가깝다.

대림건설이 시공한 아파트 두 개 대단지가 다음 달 나란히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고양시 원당주공1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원당 e편한세상 1486채가 다음 달 문을 연다. 15∼26층 21개동 규모에 82∼178m²의 평형대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 고양시청 등 원당동의 기존 생활기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양시생활체육공원과 마상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행주대로를 통해 서울로 오고 갈 수 있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2815채도 다음 달 입주한다. 13∼33개층의 27개 동 85∼178m²가 들어서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주변에 도덕산과 하안공원, 철산공원 등이 있고 대형마트도 여러 곳 들어서 있다.



○ 마산시 메트로시티 2000여 채 입주

지방에서는 1만327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충남이 3개 단지 2222채로 가장 많고 △경남 2939채 △울산 1115채 △부산 872채 △전남 832채 △전북 654채 △강원 581채 △경북 561채 △충북 452채 △광주 99채 순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두산건설의 주상복합인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161∼323m² 1494채로 구성돼 있다. 범어공원과 시민체육공원 등 대규모 녹지시설이 있고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대구MBC, 수성구청 등이 있어 주거 환경이 편리하다.

경남 마산시 양덕동에서는 한림건설과 태영건설이 옛 한일합섬 터에 지은 메트로시티태영데시앙·한림풀에버 2127채가 준공됐다. 21개동에 119∼234m²로 구성돼 있다. 단지에서 팔용산이 보여 조망이 좋고 단지 인근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마산외곽고속도로 서마산 나들목과, 마산역을 이용하면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나 신세계백화점, 마산삼성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라 입주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석전초, 양덕초, 마산무학여중, 한일전산여고, 마산무학여고 등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