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행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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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상영’ 논란에 휩싸인 영화 ‘집행자’가 국회 시사회를 갖는다.
‘집행자’의 제작사 활동사진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및 각 상임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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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의 12일 개봉하면서 각 멀티플렉스에서 교차상영작으로 분류돼 관객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2012’ 개봉일인 12일에는 평일 평균 관객수보다 약 60%가 줄어드는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이에 대해 주연배우 조재현과 최진호 감독, 활동사진 조선묵 대표 등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차상영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공개 탄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집행자’는 12년 만에 사형 집행이 결정되면서 교도관들이 겪는 아픔과 고뇌를 그린 영화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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