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년대비 0.4%P 늘어
한국의 실업률 증가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 시간) OECD가 발표한 9월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률은 3.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포인트 늘어 증가폭에서도 9월 실업률을 발표한 22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을 동원해 대규모 공공 일자리를 만든 덕분에 고용 상황이 상대적으로 덜 악화됐다”며 “최근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나 경기에 후행하는 고용 특성상 내년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회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