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산 트레일 코스를 친환경 숲길과 탐방로 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의 수직적인 등산로 개념에서 벗어나 여성과 어린이, 노인과 장애인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특히 트레일 코스가 주변 순강원(조선 선조 때 후궁 인빈의 묘), 봉영사, 광릉 국립수목원, 다산유적지, 남양주종합촬영소 등과 연계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체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산책로 설계에 착수했다. 내년 말 조성이 목표다.
남양주시 측은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등산로와 숲 속 길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남양주는 물론 서울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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