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일 칸서스자산운용과 금호생명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한 달간 실사(實査) 및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주식양수도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칸서스자산운용은 앞으로 금호생명 지분 52%를 확보하게 돼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매각 규모는 총 4000억 원 선. 그룹 측은 “금호생명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