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방송 대표 맡기도
1992년 2월 15일 관광 비자로 한국에 온 미노드 씨는 경기 의정부시 일대 식당과 김치공장 등에서 일하다 1998년 한 시민가요제에 참가해 대상을 받아 유명해졌다. 이후 2000년 2월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아 서울출입국사무소에 붙잡혔다. 그러나 보호 일시해제 허가를 얻은 뒤 잠적해 다국적 밴드인 ‘스탑 크랙 다운’을 결성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는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 공동대표도 맡았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