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1일 방문경기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비센테 파디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1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1-0으로 앞선 3회 결승 2점 홈런을 날린 안드레 이디어는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콜로라도전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날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필라델피아와 콜로라도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눈이 내려 12일로 연기됐다.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