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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커플 노먼-에버트 결혼 15개월만에 파경

입력 | 2009-10-05 02:58:00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백상어’ 그레그 노먼(54·호주)을 만났다. 조니워커의 홍보대사인 노먼이 8일 제주 라온CC에서 개막되는 한국프로골프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 개막에 앞서 방한한 자리였다. 골프장 설계자, 와인 및 의류 사업에 매달리면서도 투어 프로로서 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그는 “골프와 비즈니스의 비중은 3 대 7 정도다. 일이 많아졌지만 골프 열정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골프와 사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노먼이지만 사랑만큼은 뜻대로 안 되는 듯하다. 노먼은 테니스 스타 크리스 에버트(55·미국)와 결혼했지만 15개월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은 3일 “노먼과 에버트가 결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우리는 친구로 남기로 했고 각자 다른 가족이 돼 응원하기로 했다’고만 돼 있어 정식 이혼 절차와 결별 사유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