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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추신수 ‘3할 굳히기’ 쇼!

입력 | 2009-09-24 09:41:00


디트로이트전 맹타… 타율 0.30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초의 3할 굳히기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원정 7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303으로 끌어 올렸다.

이 타율은 지난 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0.303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3번 우익수로 기용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에드윈 잭슨으로부터 좌중월 2루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3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좌중간 안타, 8회 우중간 안타 등 전방위 타법으로 안타를 사냥했다.

그러나 누상에 주자가 없을 때 안타가 터진데다 후속타마저 불발로 타점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 터진 시즌 36호 2루타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이 부문 14위를 마크하고 있다. 165개의 안타 가운데 홈런 16, 3루타 6, 2루타 36개 등 56개의 장타로 장타율은 0.480이다.

추신수는 2루타 36개로 전형적인 슬러거형보다는 파워를 갖춘 중거리 타자에 가깝다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

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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