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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남 식수원 ‘주암호’ 조류경보

입력 | 2009-09-10 06:50:00


광주 전남 지역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에 조류 경보가 발령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1일 주암호 하류댐 부근에 발령했던 조류주의보를 조류 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주암호에 조류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8년 조류예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주암호는 최근 2차례 실시한 조류 모니터링 결과 클로로필-a 농도가 m³당 30.7mg에서 45.2mg으로, 독성이 있는 남조류 세포 수는 mL당 2만1125개에서 3만8775개로 조류 경보 발령 기준(m³당 25mg, mL당 5000개)을 훌쩍 넘어섰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