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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못 쓰는 55세 중3 학생의 꿈

입력 | 2009-07-31 02:58:00


EBS ‘희망풍경’은 31일 오후 10시 40분 강원 평창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만학도 양현자 씨(55·여)의 이야기를 방송한다.

양 씨는 하반신을 전혀 쓸 수 없는 소아마비 지체장애 1급 장애인으로 뒤늦게 공부에 욕심이 생겨 중학교에 입학했다. 양 씨를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는 남편 이기철 씨(66). 이 씨 역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다. 양 씨는 방학 시간표를 짜고 새벽 3시까지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영어단어를 외운다. 그는 ‘서울대 입학’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