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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경찰청“업소유착 근절” 238명 경찰서간 교류

입력 | 2009-07-27 02:57:00


서울지방경찰청은 방배경찰서 수사과장 최종혁 경정을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정 이하 1170명에 대한 보직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인사에 상반기(1∼6월) 성과평가 결과를 반영해 실적이 저조한 일선서 과장을 치안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찰서로 하향 인사조치하는 등 실적주의를 엄격히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실적주의를 적용해 평가가 나쁜 경찰서 과장들이 대부분 교체됐고, 인사 과정에서 일부 실적이 좋은 과장들도 불가피하게 인사가 있었다”고 말했다.또 최근 강남권 경찰서 직원과 업소 간 유착 비리의 고리를 끊고 각 경찰서 내 문제 직원을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경감 이하 238명을 경찰서 간 교류인사 조치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