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에 새단장을 마친 서울 뚝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 내 야외수영장이 25일 개장한다. 두 수영장에는 어린이용 풀과 유아 풀이 별도로 마련됐고 풀 옆에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지켜볼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뚝섬수영장에는 물이 계속 돌아가는 물놀이 공간이, 여의도수영장에는 대형 바가지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는 시설이 설치됐다.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에는 두 수영장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뚝섬수영장은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 3번 출구로 나가면 가깝다. 여의도수영장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1.5km 거리다. 뚝섬수영장 02-452-5955, 여의도수영장 02-785-0478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