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해외여행자 휴대품 단속강화

입력 | 2009-07-06 02:57:00


관세청, 오늘부터 내달 말까지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세관에서 해외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해외에서 사치품을 과도하게 구입한 여행자, 골프여행을 자주 다니는 여행자, 국내 면세점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여행자 등은 집중 검사를 받게 된다. 또 프랑스 이탈리아 등 명품 쇼핑이 빈번한 지역에서 세일 기간에 출발했거나, 중국과 홍콩 등 밀수가 많은 지역에서 보석박람회 직후처럼 밀수 가능성이 높은 때에 출발한 항공편은 모든 탑승객의 물품을 검사하기로 했다. 관세청 당국자는 “단속기간에 휴대품 검사비율을 기존보다 30% 높여 집중점검대상을 여행객 100명당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