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테마파크가 2015년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 조성된다. 안산시는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2500억 원을 들여 32만 m² 규모의 ‘아시아 문화마을’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시아 문화마을은 아시아 역사와 문화, 인물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교육 및 놀이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아시아 역사와 문명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명관을 비롯해 신화와 역사 속 인물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아시아 인물관 등이 들어선다.
대표적인 문화유산 100개의 미니어처를 모은 아시아 문화유산 거리도 만들어진다.
아시아 각국의 먹을거리와 볼거리, 쇼핑거리도 조성돼 내외국인들이 다양한 음식 및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먹을거리 공간은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현지인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내는 전문 음식점이 들어선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