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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공인구 변천사] 별 디자인 기본…2006년부터 매치볼 따로 제작

입력 | 2009-05-28 08:18:00


28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바르셀로나의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사용된 공인구의 이름은 ‘피날레 로마(Finale Roma)’다.

UEFA 챔스리그 결승전 공인구는 개최 도시의 상징 색과 특정 요소들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

‘피날레 로마’는 전통적인 UEFA 챔스리그 별 디자인을 기본으로 로마 전통의 색인 진한 자주 빛으로 포인트를 줬다.

공인구를 제작한 아디다스 측은 “각 별 안에 있는 로마풍의 모자이크 문양은 유럽의 클럽과 모든 스포츠에서 중요시하는 스피드, 팀워크, 정의, 파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2000년부터 UEFA 챔스리그에만 사용되는 볼을 별도로 제작했으며, 2006년부터는 챔스리그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사용된 볼과 별도로 결승전에서만 쓰이는 매치 볼을 아예 따로 제작, 공급해 왔다.

작년 5월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맨유와 첼시 결승전 공인구는 ‘파이널 모스크바’였다. 이 공 역시 기본 디자인인 별 모양에 모스크바 크렘린의 붉은 광장과 대성당들의 금색 둥근 지붕(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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