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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초천국 중국!…금연땐 세금폭탄?

입력 | 2009-05-06 23:22:00


흡연을 권장하는 중국의 지방정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후베이성 궁안현은 3월에 ‘정부기관 및 기업은 1년에 담배 2만3000보루를 소비해야 하며, 의무 분량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를 궁안현 전체 기관과 기업에게 발송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억원을 담뱃값으로 써야된다는 소리다.

게다가 현지 브랜드만 피우도록 규정하고 위반시에는 약 20만원 상당의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해마다 줄어드는 담배세수를 막아 세수를 확보하고, 지방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는 이 ‘담배소비규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날로 높아지자 급히 철회하고 사태수습에 나섰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뭐 이런 황당한 규정이…’라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이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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