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와 경상대병원이 13일 ‘창원경상대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과 정진명 경상대병원장, 박인성 창원경상대병원 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안에 따르면 경상대병원은 창원시 삼정자동 삼정자공원 8만 m²의 터에 연면적 10만 m², 700병상 규모의 병원을 2013년 말까지 지어야 한다. 이후 병상을 증축해 1200병상으로 운영하며 2019년까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종합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9층의 병원동과 연구동, 기숙사, 장례식장 등으로 이뤄진다. 건물 준공과 개원에 3100억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