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면서 ‘강남권 바닥론’에 힘이 실린 가운데 서울 강북권은 간간이 저가 급매물만 소화될 뿐 거래가 부진해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3% 올라 4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송파 강남 강동 서초구의 재건축 아파트는 경기 호전과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0.43% 올랐지만 서대문(―0.13%) 도봉(―0.11%) 노원구(―0.09%) 등 비강남권은 일제히 내렸다.
신도시는 0.02% 내렸다. 분당(0.02%) 평촌(0.02%)은 소폭 올랐지만 중동(―0.2%) 일산(―0.07%)은 내렸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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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사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시세만 싣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