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 미성포리테크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에 입주 예정이던 기업이 계약을 해지했다.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는 미성포리테크는 9일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 입주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미성포리테크는 지난해부터 생산설비 증대 및 원가절감 차원에서 55억 원을 투자해 개성공단 내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를 추진해 왔다. 이 회사는 “시행사에 납부한 계약금 9억1000만 원의 반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