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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조직에 상처가 났을 때 줄기세포를 이용해 이를 치료하는 과정을 국내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손영숙 경희대 유전공학과 교수(52·사진)는 8일 “‘물질P’라는 이름의 신경전달물질이 골수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가동시켜 상처가 나거나 손상된 조직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네이처 메디슨’ 9일자 인터넷판에 실린다.
손 교수는 “이 현상을 이용해 중간엽 줄기세포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앞으로 효과 좋은 상처 치료제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