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5일 북한의 후계구도와 관련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이 승계하는 3대 세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원세훈 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대 세습이 이뤄질 경우 장악력은 상당히 떨어지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민주당 간사인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는 장남인 김정남보다는 다른 두 아들이 유리한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누가 후계자가 될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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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