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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시 올 택시 6664대에 카드결제기 도입

입력 | 2009-02-24 07:02:00


부산시는 2011년까지 부산의 모든 택시에서 교통카드와 신용카드로 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택시 6664대에 카드결제기를 도입하고 나머지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도입한다.

현재 카드결제기가 있는 택시는 9149대로 올해 추가로 도입하면 전체 택시 2만5080대 가운데 1만5813대(63%)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달까지 희망 택시를 조사한 뒤 카드결제기 장착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승객들이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택시등과 창문에 ‘카드택시’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금영수증이나 출장비 정산을 위해 교통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승객이 많아 카드택시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현재 택시의 카드결제 비율은 11.4%로 올해 18%. 2011년에는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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