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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목사 125명이 경제위기로 생긴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수입의 5%를 떼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결의를 주도한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지난해 12월 일부 목사의 제안으로 준비작업을 하다 최근 김 추기경의 선종을 계기로 사랑 나눔 정신을 더욱 확산시키기로 했다”며 “교회 안팎의 분들이 소득의 1∼3%를 내놓는 범국민적인 나눔 운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결의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김삼환(명성교회), 예장 합동 총회장인 최병남(대전중앙교회), 곽선희(소망교회 원로), 김선도(광림교회 원로), 김성관(충현교회), 손인웅(덕수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이광선(신일교회), 이수영(새문안교회),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 등이 참여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