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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위험등급 분류 자산운용사가 결정

입력 | 2009-02-10 02:59:00


앞으로 펀드 위험등급을 분류하는 권한이 자산운용사로 일원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투자협회는 “현재 펀드 판매사에 따라 펀드 위험등급이 달라 투자자들이 느끼는 혼란을 없애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펀드 위험등급을 결정하면 이를 판매사가 따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 이후 자산운용사는 신규 펀드를 내놓을 때 투자 위험등급을 1∼5등급으로 표시한 집합투자증권 신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판매사도 자체적으로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펀드 위험등급을 1∼5등급으로 분류해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펀드만 판매해야 한다.

이렇게 펀드 등급분류 권한이 여러 곳으로 분산되다 보니 같은 펀드라도 자산운용사와 판매사, 또 판매사 간 위험등급이 달라 투자자의 혼란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