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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여론광장/검단신도시-경인운하 시너지 방안 찾아야

입력 | 2009-02-06 06:38:00


며칠 전 국토해양부가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검단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은 계속되는 경제위기에 신도시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던 터라 개발계획 승인 소식을 크게 반겼다. 인천 서북부 주민들로서는 경인운하 재개와 아시아경기 주경기장 신축 결정에 이어 큰 기쁨을 얻은 것이다.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을 보면 인천시가 고민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복합환승센터, 중앙공원, 비즈니스센터를 복합 개발해 인천 서북부 지역의 업무·상업 중심지로서 손색없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저감형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서의 친환경 에너지타운, 아시아경기대회 체육공원, 복합커뮤니티(학교, 공원, 복합주민센터), 수변 특화 상업지구, 친수형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리버 파크타운 등 기존 신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을 곳곳에 배치한 점이 돋보인다.

현재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검단신도시는 어느 신도시 못지않은 명품 도시가 될 것이다.

하지만 검단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 다소 보완할 점이 있다. 그동안 신도시 계획을 세운 관계자들에게 몇 가지 보완해야 할 점을 조심스럽게 지적하고 싶다.

첫째는 검단신도시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검단신도시 연결이 계획되어 있지만 서울지하철과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 없다.

둘째로 검단신도시와 신도시 이외 지역이 좀 더 조화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대로와 철도 계획이 신도시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나 리버 파크타운이 신도시 외곽에 위치한 것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에야 경인운하가 재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경인운하와 연계해 검단신도시를 특화할 부분이 있다면 향후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이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 경인운하를 물류기능 못지않게 관광과 레저 중심으로 건설하기로 한 만큼 경인운하와 검단신도시가 상호보완적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홍순목 인천 서구의회 의원 zlead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