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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김석기, 원세훈 참석 놓고 설전

입력 | 2009-01-21 12:13:00


용산 재개발 사망사고와 관련해 진상조사 및 대책을 논의하려던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의 출석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위원장인 조진형 한나라당의원은 회의가 시작되자 마자 김석기 경찰청장내정자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회를 선언했다. 김 내정자가 자신에게 미리 이야기하지 않고 불참했다며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조위원장의 주장에 민주당의원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이었다. 김내정자 및 원장관 내정자의 불참을 자신들이 따지는 것이 마땅한 마당에 한나라당에서 이를 핑계로 일방적 정회를 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에 민주당의원들이 “발언기회도 주지 않고 일방적인 정회선언이 어디 있느냐”고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한편 김석기 청장과 원세훈 장관 내정자를 증인으로 내세운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두 사람의 거취가 주목된다.

이철 동아닷컴기자 kino27@donga.com


▲동아닷컴 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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