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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본계약 체결… 대표이사 정황 씨 선임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처음처럼’을 만드는 두산주류BG(Busi-ness Group)를 5030억 원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월부터 ‘처음처럼’이 롯데 브랜드를 달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황(사진) 롯데칠성 대표이사 부사장과 강태순 ㈜두산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산주류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계약서에 매각건 외에 롯데칠성이 두산주류 종업원 전원(임원 제외)의 고용을 승계하고 앞으로 고용 안정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칠성은 매수 자문회사인 KB투자증권과 3주간 실사작업을 거쳐 다음 달 매입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두산주류의 인수주체는 롯데칠성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주류BG(설립 자본금 5000만 원)로 대표이사에는 정황 부사장이 선임됐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