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51.7%에서 32.9%로 낮아져
좌편향 논란을 빚은 금성출판사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채택하려다 주문을 변경한 서울시내 고교가 40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까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수정 주문을 한 결과 올해 124개교이던 금성출판사 교과서 채택 학교가 내년에는 79개교로 45곳이 줄었다”며 “이 중 40개교는 금성출판사에서 다른 출판사로 주문을 변경했고, 5곳은 내년에 근·현대사를 선택과목에서 제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내 전체 고교 302곳 중 내년에 한국 근·현대사를 선택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235곳이며 이 중 금성출판사의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전체의 32.9%다. 올해는 51.7%였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