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개발 재원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한 총리는 다음 달 3일까지 카타르, 쿠웨이트, 터키를 순방하며 국제사회의 개발 재원 확대 및 금융위기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개발과 원자력발전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29일(현지 시간) 개발 재원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