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SC은행, 당초 5% 전망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영국 스탠더드차터드(SC)은행은 18일 한국의 내년 예상성장률을 당초 5%에서 1.4%로 대폭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이날 은행 웹사이트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슬라이드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공개하면서 6월에 내놓았던 전망치를 이같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콩도 6월 5%였던 예상 성장률이 2.3%로 낮춰졌으며, 싱가포르는 4.9%에서 2%로 내려갔다.
중국은 당초 8.2%로 전망됐던 내년 예상 성장률이 7.9%로, 인도는 8.5%에서 7%로 각각 조정돼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하향 폭이 작았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