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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식 상임고문 회고록 ‘7부 능선엔…’ 2주만에 3쇄 찍어
출판기념회 각계 500여명 참석
신경식 한나라당 상임고문의 회고록 ‘7부 능선엔 적이 없다’(동아일보사)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 책은 발간 2주 만에 3쇄를 찍었다. 신 고문은 “정치 비화에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며 “추운 날씨에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지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 때 이회창 전 총리가 물러난 뒷얘기가 장안의 화제가 된 데 대해 “책이 나온 후 이 전 총리가 나를 불러 ‘당시 YS와 독대한 자리에서 내가 계속 총리를 할 분위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먼저 사임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이철승 헌정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윤성 국회 부의장, 김재순 김수한 이만섭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 노신영 정원식 전 국무총리, 이용희 노승환 신상우 김영배 조부영 전 국회 부의장,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윤세영 SBS 회장, 감경철 기독교방송사 사 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사 사장 등 각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k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