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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한희원(30·휠라코리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한희원은 1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선화(CJ),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청야니(대만) 등 7명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6월 아들을 낳은 뒤 올 시즌 본격적으로 복귀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한희원은 “쇼트게임과 퍼트가 좋았다. 끝까지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영(하이마트), 이미나(KTF), 최나연(SK텔레콤)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9위(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20세 동갑내기 김인경과 오지영은 공동 13위(2언더파)로 선두권을 뒤쫓았다.
이 대회는 ‘골프 여제’ 오초아가 자신의 고향에서 주최한 가운데 LPGA 상위 선수 36명이 출전했다. 오초아는 1타를 잃어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