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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기업하기 좋은 충남으로 오세요”

입력 | 2008-11-11 06:26:00


“기업 하기 좋은 충남으로 오세요.”

충남도가 10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역 세일즈’에 나선 것.

충남도는 이날 한화, 진로, 종근당, 보령제약 등 전국 유망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투자 유치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및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충남도는 도내 16개 시군별로 특성화된 인프라를 비롯해 사통팔달의 도로망과 항만, 풍부한 인적자원,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석유산업 등 4대 핵심 클러스터, 과감한 기업지원 제도,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1 대 1 밀착서비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경기 화성시에서 충남 부여군으로 이전한 ㈜비봉이앤지 김정근 사장이 기업이전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금융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충남도가 국내기업 및 외자유치에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수도권에 인접한 데다 저렴한 땅과 풍부한 노동력, 맞춤형 기업지원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