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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아 찧고… 장승 깎고… 인제 산촌박물관 인기

입력 | 2008-11-07 07:37:00


“잊혀져 가는 산촌생활 체험해 보세요.”

강원 인제군이 조성한 ‘인제 산촌민속박물관’이 큰 인기다. 2003년 10월 87억 원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2만900m² 터에 2층(연 건축면적 1818m²) 규모로 건립한 이 박물관에는 산촌주민들의 옛 생활풍습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너와집을 비롯해 디딜방아 연자방아 대장간 등이 조성돼 있고 2층(740m²) 전시실에는 산촌주민의 4계절 세시풍속과 음식 생활도구 등이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이 박물관에서는 또 도장 파기, 솟대 만들기, 장승 깎기 등의 체험행사가 수시로 열리고 맷돌 돌리기, 다듬이질 등도 직접 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옛 산촌주민의 생활풍습과 체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관람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3년 개관 당시엔 6000여 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만 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3만2000여 명이 찾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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