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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내리락]펄프가격 계속 하락 제지업체 주가 강세

입력 | 2008-10-30 02:59:00


펄프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제지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시장에서 페이퍼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660원(12.84%) 오른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풍제지는 1500원(6.52%) 오른 2만4500원에 거래됐고, 한국제지와 신대양제지는 각각 2.86%, 4.99%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30.19포인트(3.02%) 하락했다.

제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제조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펄프가격이 8월 기점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제지 수요는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펄프가격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