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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4개 하고도… 김형태 시즌 첫 키스

입력 | 2008-10-20 02:56:00


메리츠 솔모로오픈 우승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형태는 19일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김형태는 보기를 4개 했지만 버디도 5개를 낚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지호(토마토저축은행)에 1타 앞선 채 18번홀(파3)에 들어간 김형태는 티샷을 그린 위로 넘겼지만 두 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이면서 우승을 굳혔다.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정지호는 18번홀에서 보기에 그쳤다.

2006년 11월 몽베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김형태는 통산 3번 우승을 모두 가을에 거둔 대표적인 슬로 스타터이다.

강성훈(신한은행) 권명호(삼화저축은행) 정지호는 선두에 2타 뒤진 280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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