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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계명대 태권도학과 9명 美 대통령 표창

입력 | 2008-10-15 07:12:00


LA대회 시범단 공로

계명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4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 대학 권경상(25), 김혜정(22·여), 장병준(25), 이신혜(22·여) 씨 등 태권도학과 재학생 9명(사진)이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들은 올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8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공개행사에 참가해 화려한 시범을 보여 관중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들 학생은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으나 공개 시범 행사에 출연하기로 예정돼 있던 국내 시범단이 사정이 생겨 불참하자 즉석에서 태권도 시범단을 구성했다는 것.

이 대학 태권도학과 이규형 교수의 지도로 3일간 손발을 맞춘 이들은 다른 대학 출전 선수들과 연합시범단을 꾸려 개막식 공개행사 등 3차례에 걸쳐 절도와 힘이 느껴지는 창작 품세와 역동적인 동작 등을 선보였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대회 분위기를 살리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들의 공로를 높이 사 미국 정부에 표창을 상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크고 작은 상을 받아봤지만 이렇게 큰 상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