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와 인사 발령 거부 등을 이유로 노종면 노동조합 위원장, 현덕수 전 노조 위원장 등 6명을 해임했다고 6일 밝혔다.
YTN은 또 다른 6명에 대해 1∼6개월의 정직 조치를 내렸고 8명은 감봉, 13명은 경고 조치를 내렸다.
YTN 노조는 이날 오후 7시 긴급비상총회를 열어 재심 청구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YTN 사측은 지난달 24일 사원 33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연 뒤 징계 절차를 밟아 왔으며 노 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을 업무 방해 등의 이유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노조는 7월 17일 구 사장 취임 첫날부터 출근을 막아 왔으며 지난달 29일부터는 구 사장 퇴진과 징계 반대를 내걸고 릴레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오후 2시 ‘뉴스의 현장’ 생방송 도중 앵커 뒤에서 피켓 시위를 벌여 해당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도록 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