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파워풀! 추신수… 대포 1발 발사

입력 | 2008-09-29 02:59:00


화이트삭스전 14호홈런 4타수 2안타… 100안타 ‘-2’

‘추추 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28일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의 한 시즌 첫 100안타 달성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추신수는 이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98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9일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하면 100안타를 달성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 94경기에서 한 경기 3안타 이상 7차례를 포함해 28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9월 들어 24경기에서 12번이나 2안타 이상을 쳐 2경기당 1번꼴로 멀티히트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 첫 타석 때 상대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의 시속 149km짜리 낮은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KIA 최희섭이 2004년 LA 다저스와 플로리다에서 126경기를 뛰며 기록한 15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8일 미네소타전 이후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이 0.307에서 0.309로 올라갔고 타점은 66개가 됐다.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클리블랜드가 12-6으로 이겼다.

한편 107년 만에 8년 연속 200안타를 달성한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5·시애틀)는 2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을 올려 8년 연속 100득점을 기록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