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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폐막

입력 | 2008-09-18 02:59:00

“2012년 런던서 만나요” ‘인간 승리의 드라마’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17일 열전 12일의 막을 내렸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관중 9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회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한국 金10개 종합13위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이 17일 폐회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한국은 금 10, 은 8,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개막 전 금 13, 은 6, 동메달 7개로 종합 14위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은 전체 메달 31개로 기대했던 것보다 5개를 더 얻었다. 사격의 이지석(34)과 한국 선수단의 막내인 보치아의 박건우(18·인천은광학교)는 2관왕이 됐다.

총 20개 종목에 472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78명을 포함해 13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최국 중국은 금 89, 은 70, 동메달 52개를 얻어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다음 대회는 2012년 런던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19일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해산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