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난방용 803kw, 급탕용 161kw급의 청사용 신재생에너지(지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류 사용 제로화를 위해 5850m²(지하 1층, 지상 4층)의 군청사 지열 에너지사업을 12월 29일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열 에너지사업은 지하 150∼200m, 5∼15도의 지중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청사 냉난방과 급탕 열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12억 원(국비 7억2000만 원, 지방비 4억8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공사가 완공되면 연간 난방용 유류 및 냉방용 전력 40∼50%를 절감하게 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