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원성과급의 차등 폭을 30%로 확대하고 등급을 3단계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과급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따라 70%는 균등 지급, 나머지는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사, 장학사, 교육연구사의 최고 등급인 A와 최저 C등급 간 차이는 57만8470원, 교장 및 3급 과장급 장학관은 76만2700원(별도 기준 적용자 80만6750원), 3급 국장급은 86만9650원이 된다.
교사의 등급 평가 기준은 수업과 생활지도, 담당 업무, 전문성 개발 등 4개 분야 36개 항목이며, 교장과 교감 등 학교 관리자는 장학 결과, 학교경영 실적, 직무성과, 근무환경 등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 부산지부는 성과급 반납 운동을 검토하고 있어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