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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이화학당 윤후정(사진) 이사장이 제4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은 11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로 이화여대 총장과 이사장 등을 지낸 윤 이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윤 이사장은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여성의 인권·법치문화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 이사장은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교수, 하버드대 객원교수,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을 지낸 여성인권운동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윤 이사장은 1999년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장관급)으로 재직하며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남녀차별금지법)’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상금은 5000만 원.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