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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펀지]중국 대표팀의 한국인 감독 □□□종목서 활약

입력 | 2008-08-06 10:56:00


중국의 하키, 핸드볼, 태권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누구일까?

자국에서 열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노리는 중국. 세계 스포츠 최강의 반열에 오른 그들이지만 금메달 사냥이 힘에 부치는지 대표팀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 영입이 활발하다.

한국은 4개 종목에서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남녀 하키 김상열(53), 김창백(52) 감독과 여자 핸드볼 강재원(44) 감독, 태권도 이대성(49) 총감독.

여자 하키 김창백 감독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9년 취임 때만 해도 중국 여자 하키는 세계 20위권에 불과했지만 2002년, 2006년 아시아경기 우승, 2004년 아테네 올림픽 4위의 성과를 이뤘다. 2005년 남자 팀을 맡은 김상열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아경기에서 중국에 첫 은메달을 선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역 시절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린 강재원 감독은 일본 실업팀을 거쳐 지난해 초 중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을 맡았다. 이대성 총감독은 1989년 중국에 태권도를 전파한 주인공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답: 남녀 하키, 핸드볼, 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