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열리는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제3차 OECD 세계포럼 개최지 선정을 위해 서울, 제주와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OECD와 통계청이 공동주관하는 이 포럼은 내년 10월 27∼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각국 정부 수반과 유엔,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중앙은행(ECB), IBM, 구글 등 국제기구와 기업체의 고위정책결정자 및 대표자를 포함해 150개국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는 ‘통계, 지식, 정책’이란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책’ 등 범세계적 이슈와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 작성 등을 논의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