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향닷컴’이 지난달 26일 “촛불집회 현장에서 20대 여성의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보도한 기사가 오보였다며 30일 오후 경향닷컴 홈페이지에서 공식 사과했다.
경향닷컴은 “당시 기사는 복수의 제보자와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었지만 그 뒤 확인 결과 피해 여성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실제 확인작업을 거치지 못한 채 기사화함으로써 그동안 경향닷컴에 신뢰를 보내주신 수많은 네티즌과 독자 여러분에게 결과적으로 큰 누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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