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의 바이어들은 한국 자동차부품이 품질은 우수하지만 경쟁국인 대만과 중국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23일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가한 바이어 4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북아 4개국의 자동차부품 경쟁력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은 종합 평가에서 10점 만점 기준으로 일본(6.9점)에 이어 2위(6.4점)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는 중국이 8.4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만이 6.9점, 한국은 6.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